저녁 6시, 지하철을 타러 역에 갔다.
역에 도착해서 교통카드를 찍으려는 순간,
옆쪽에서 지하철 공무원과 어느 할머니가 말싸움을 하고있었다.
싸우는 이유는 보아하니, 할머니께서 교통카드로 할머니 친구분과 나가시려고
(한번에 둘이나가는거 말고-)
할머니 친구분을 할머니 교통카드로 찍어서 먼저 보낸 후, 할머니가 같은 카드를 찍어서
나가시려고 했던 것인데, 지하철 공무원은 그런 할머니에게 윽박(;;) 지르고 있었다.
좋게 말로 하고 돈을 더 내시라고 하면 될터인데;;; 너무 야박한 세상이다 -
지하철에서는 자리가 없어 서서 책을 읽으며 갔다.
그 다음 구파발역에서 대학생들이 한무리 탔는데, 워낙 시끄러워서 책에 집중을 잘 할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마음먹고 집중해서 책을 읽다가;;;; 종로3가에서 내려야하는데, 을지로3가에서 내렸다;;
다시 종로3가로 가서 1호선으로 갈아탔다.
1호선으로 타는곳에 갔더니 사람이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무지 많았다.
사람들이 다 줄을 서고 있었고, 전철이 왔다.
순간, 저 멀찌기 있던 할아버지 두분이 슬쩍 오시더니 내 옆라인 맨 앞으로 딱 가시는 것이다;;
아니, 모범을 보여야 하는 어른들이.....
그런 어르신들을 보며 전철을 탔다.
역시 사람이 많아 좀 낑겨(?)탔다. 그런데 그때 어느 한 아저씨께서....
"아..진짜 이게뭐야- 아 진짜 아~ 미치겠네- 아~" ㅡㅡ;;
사람이 많다고 투덜대시는 것이다;;
무슨 한국에서 퇴근시간에 지하철 처음타보시는 것 같았다.
1시간 반 동안의 지하철이었지만,
나름 많은 일들을 목격(?)했다.
참....우리나라 이상한 나라가 되버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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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지하철에서 있었던일...2
Tracked from 네구의 one-tenth 2007/04/12 02:50 삭제약 5시간전에 포스팅했던 것의 두번째 탄이다 ㅋ이번에는 집으로 오면서의 일이다;먼저 버스를 탔다......맨뒤에서 앞자리에 앉았고, 뒤에는 떠들석한 대학생 한무리가 타고내 옆에는 살짝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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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이 나라... 창피하지만 정상은 아닌거 같아요... ㅠㅠ
언제부터인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이게 다- 매체의 발달로 인해서 그런 것일까요??
한국은 너무 치열하게 산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남에 대한 배려나 양보 보다는 경쟁심이 더 우선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
그런가요 - ㅋ
너무 치열해서 바뀌어버린 사회군요 ㅠ
마지막의 아저씨가 불만터뜨리는 것은 버스에서도 흔히 있는 일입니다. 저것만은 어쩔 수 없지요.
광주에서는 지하철을 탈 일이 없으니 버스로 대체합니다만, 버스에서도 어른들은 '모범'을 보이시지 않는답니다. 오히려 피곤해서 자고 있는 젊은 사람 깨워서 비키라고 하지요.
(노약자석이 아닌데도)
아, 어릴적 꿈만꾸던 어른이라는거...
너무나도 싫습니다;;
네버랜드에라도 가고싶은 심정~ㅠ
ㅎㅎ..저도 요즘에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데 정말 재미잇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 참 다양하다는 생각을..
다양하다못해-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습니다 ㅋ
채널도 수십 수백가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