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는 언제 써야하고, 감사합니다는 언제 써야 하는 것일까?

여태까지는 딱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두가지 말을 "다르다"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었다.

나는 주로 '감사합니다'를 쓰는 편이다. 왠지 '고맙습니다' 보다는 이 말이 먼저 나온다.

웃 어른께서 용돈을 주셔도 항상 '감사합니다', 물건 떨어진 것을 줏어주신 분께도 '감사합니다'

부탁을 들어주신 분에게도 '감사합니다' 그 나이가 높건 낮건 나는 '감사합니다'를 사용(?)한다.

그런데 여러사람들과 만나고 또 대화도 많이 하다보니, 내가 너무 극 존칭을 하는건 아닌가...생각해본다.

고맙, 감사의 차이만이 아니다. 인사형태도 그렇다.

나는 인사를 할때 항상 허리까지는 안굽히더라도 고개는 90도정도로 내려간다.

정말 높으신분(?)이시라면 허리까지 굽힌다.

그런데 이것조차 내가 너무 나를 낮게 보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들게 만들었다.

보통 나와 인사를 주고받는 사람들은 15도정도?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받는 것 같다.

뭐 그런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래도 인사를 서로 했고, 나를 무시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면된다.

하지만 왠지 나만 웃으면서 고개 90도로 꺽고 '안녕하십니까?^^' 하고,

상대방은 무표정에 살짝 고개만 까딱하고 아무말 않는 것을 보니...

내가 너무 우습게 보이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가 한국예절을 배운사람도 아니고 인사예절은 더더욱 모른다.

그저 몸으로 체험한것 그것때문에 현재는 습관으로 굳어진 지금의 내 인사법이 나온것이다.

여태까지는 인사에서 인상을 좋게 하자.....는 생각이 강했지만,

왠지 계속 무시받는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내가 너무 과할 정도로 극존대를 한것 같다.

그렇다고 남들처럼 고개 까딱하는 걸로 인사를 대신한다면....

그건 정말 내 몸이 거부를 할 것 같다.

어떻게하면 남들에게 무시받지 않고 극존대보다는 상대방이 편하게 생각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나도 편할 수 있는 그런 인사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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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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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메이아이 2006/11/12 0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맙습니다'는 은근히 '감사합니다'보다 예의가 없어보이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감사합니다'가 먼저 나와요.

    • BlogIcon 네구 2006/11/19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지만 인사를 받는쪽에서 그 마음을 모른다면
      제가 하는 인사는 헛 된게 아닌가 하네요...
      아무리 예의를 갖추고 존칭을 쓰지만,
      상대방이 무시를 하고 예의없이 들어온다면
      제가 과연 존칭을 해야하는지 의문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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