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나름 군생활의 버팀목(?)이자 활력소(?)가 되어 주신 하사 한 분이 전속을 가셨다.
나이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병사들과는 가장 친하신 분이었다.
작업을 할 때에도 이것저것 자세히 다 알려주시면서 분명 우리가 몰랐던 것은 혼나야 하지만
친절하게 혹은 장난치면서 엄하게.. 가르쳐 주셨다.
더 혼날 수 있는 것을 중간에서 막아주시고 우리가 실수하지 않게 하기위해 노력을 많이 하셨던 분이다.
내가 이제 일병 반 했으니...
같이 일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서운한건 그 어느때보다도 큰 것 같다.
언젠가는 작별의 시간이 올 줄 알았지만,
그 언젠가가 지금이 될 줄은 몰랐다.... 내 전역일은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
아예 못 만나는 것도 아닐테고,
내가 휴가나가거나 쉴 때 전화하며 연락할 방법은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어쨋거나, 새로운 곳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하실분이니 뒤에서 기도하며 화이팅 해야겠다.
그리고 오늘 18기수 위 기수가 전역을 했다.
친한사람들이 있어서 악수하며 포옹할때 살짝 눈물이 날 뻔했다.
하지만 이런 나의 마음과는 달리....그들은 전역하는 마음에 기쁜 마음이 더 크겠지...?
나도 언젠가는 전역하리.. 그 때만을 기다리며 열심히 오늘도 나는 달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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