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rch.
네구는 주일마다 군 내에 있는 교회에 간다.
교회에서 네구는 유치부 선생님.
이병때 병아리견장을 어깨에 달았을 때부터 교회에 나가 유치부 선생님을 시작했다.
비록 군 자녀들 밖에 안오는지라 인원이 많지는 않지만,
이 어린아이들도 하나님을 알 권리(?)와 섬길 수 있는 권리가 있기에-
원래부터 어린아이들을 좋아하는 네구로써는 선임분들의 유치부선생님 권유는 행복하기만 했다.
2008년이 지나고 2009년이 되자,
7살이었던 아이들은 8살이 되어서 초등부로 가게되었고,
7살이 주축이었던 유치부는 아이들의 부재로 텅텅 비게 된 상황에서-
오늘 새학기 기념.
친구 전도하는날로 정하여 친구들 전도도 하고 맛있는것도 같이 먹었다.
아직 많이 어린아이들이라 그런지 예배 태도는 극악이다 ^.^;
필리핀에 있을때 같이 있던 초등학생 아이들은 원래 집안이 거의 기독교라서
별 걱정안하고 예배를 드렸는데......
역시 신실한 집안의 아이들과 같이 기도도 열심히 하고 찬송가 부르기 좋아하는 아이들과 예배만 해봤던
네구로써는, 유치부 아이들이 감당이 안되었었다.
하지만,
이제는 네구도 일병......
서서히 후임(?)들이 생겨가고 그들을 관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생겨가고 있는 시기이다.
타이르고 달래고.... 즐겁게 웃으면서 먼저 율동을 시작하면서 같이 하자고 하고...
두 손 모으고 눈 꼭 감으며 기도하는 법도,
두 손으로 공손히 헌금을 내는 법도,
이제는 웃으며 잘 가르칠수 있게 되었다 ^^
다음주에는 공과 공부도 시작하게 되는데,
부디 아이들이 잘 들어주기만을 바랄뿐이다....(잘 따라주는것은 바라지 않는다. 듣기만 해다오.)
덧. 오늘 노란 병아리견장을 단 후임들이 9명이나 교회에 왔다.
모두 앞으로 꾸준히 나올 것이라고 하면서 다음달에 있을 부활절 예배 준비에 참여 하겠단다^^
덧2. 그 신병들 중에 한명이 예배가 끝나고 점심식사가 끝난뒤에 부활절 예배때 부를 성가에 대해 회의하고 생활관으로 돌아오는데 사라졌다. 알고보니, 점심식사가 끝난뒤에 회의실로 갈때 혼자 길을 잃었던것. 다행히 혼자 잘 생활관으로 찾아왔지만, 어떻게 아무도 그 아이(?)가 없어진것을 몰랐을까...;; 근데 사실 오늘 신병들이 너무 많이 오긴했다. 햇갈리게시리....;;; 정말 다행이다. 얼마전 탈영시도까지 있었던 우리 부대에서는 더이상 나와서는 안될 그런 작은 사고(?)였다.
덧3. 축구가 좋아졌다. 정확히 말하자면, 유럽축구가 재미있어졌다. 정말 유럽축구가 보면볼수록 환상적이고 빠져들수밖에 없다는 것을 느꼈다. 이제야 왜 사람들이 맨유에 열광하는지 알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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